내가 좋아하던 식당, 이제 안녕- mooning away

맘에 들어서 나름 꽤 여러 번 갈 때마다 다른 사람들과 갔던 식당.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려고 신용카드를 꺼내니 표정이 굳으시며, 신용카드로 계산하면 가게에 오는 돈이 얼마인지 아냐고 물으시는 사장님.

만원 짜리 식사에 세금, 카드사 수수료가 천삼백원이라고.

물론 적지 않은 수수료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낯이 익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하신걸수도 있고 (그런것치곤 얼굴이 너무 무서우셨고),
갈 때마다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곳이기에 경영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다시 가기엔 소심한 가슴에 기스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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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대건 2009/10/17 09:23 # 답글

    카드사 수수료가지는 억지로라도 이해해 드릴 수 있지만, 세금까지 문제를 삼으신다는건,
    현금으로 지불하면 탈세하신다는 말씀일까요...
    사장님들의 사정도 안타깝지만, 저런 식으로 손님에게 말해서는 안되는거죠. 마음 상하셨겠네요.
  • ida 2009/10/18 00:13 #

    네 상했답니다 :(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카드수수료만 하면 300원인데. 세금도 문제 삼으신거군요.
  • 펠로우 2009/10/17 11:21 # 답글

    손님한테 직접 그런 말을 하면 절대 안돼죠;; 남들이 탈세 많이 한다고해서 그것을 당연하게 따라하겠다는 태도도 문제군요.
  • ida 2009/10/18 00:13 #

    에효. 좋아하는 식당을 다시 못가게 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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